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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꿈이야’ 무더기로 쏟아진 인형에 놀란 고양이

미국 테네시에 사는 멜린다 씨는 온라인을 통해 인형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딸각 딸깍 딸깍 딸깍”

그리고 방금 60마리의 쥐 인형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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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씨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닥이 쥐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요.”

그런데 닥이 쥐 인형을 얼마나 좋아하길래 60개나 구매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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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씨가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나지막이 중얼거렸습니다.

“일주일에 2개요. 매주 2개의 쥐 인형이 걸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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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씨는 걸레가 된 쥐 인형을 찾아 쓰레기통에 버리곤 하는데, 이를 눈치챈 닥이 언젠가부터 쥐 인형을 숨기기 시작했습니다.

“쥐 인형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미 넝마가 된 인형을 제가 못 버리게 하려고 숨길 정도예요.”

하지만 멜린다 씨는 그런 닥을 나무라기는커녕 더욱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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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60마리의 쥐 인형을 한번에 선물하는 것이죠!

“닥, 잠시 와볼래?”

닥을 부른 멜린다 씨는 미리 준비한 60마리의 쥐 인형을 닥 머리 위로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닥의 반응은 그녀의 예상과는 좀 달랐습니다.

“충격을 좀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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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인형 한 마리만 던져줘도 미친 듯이 날뛰던 닥은 60마리의 인형이 쏟아지자 믿기지 않는 듯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그래 안 믿어지겠지.”

하지만 역시 닥은 닥이었습니다. 1분 동안 쥐 인형을 바라보던 닥은 쥐 세 마리를 입에 물더니 흥분해 반대편으로 뛰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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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멜린다 씨는 닥을 입양할 때부터 쥐 인형에 대한 녀석의 사랑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닥이 지내던 케이지 안은 난장판이었어요. 음식과 물이 여기저기 엎어져 있었고 녀석은 그 안에서 쿵쾅거리고 있었죠. 입에 쥐 인형을 물고 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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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씨는 남은 쥐 인형을 바구니에 담으며 말했습니다.

“57개 남았으니 적어도 7개월은 끄떡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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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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