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웅종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둥글개봉사단이 보호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이웅종 교수 페이스북. |
[노트펫] 미래통합당은 3일 강형욱 훈련사에 앞서 개통령으로 불렸던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가 미래통합당 반려동물정책개발단장에 위촉했다.
이 교수는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반려동물이 복지 정책에 자리 잡도록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안전한 소통을 위한 장을 만들어 줄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반려 인구 12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대한 ‘페티켓’ 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1000만이 넘는 반려동물 인구들한테 올바른 반려문화, 이런 것들을 앞으로 저희 당도 신경 써서 정착시키는데 한 몫할 생각”이라며 “반려동물로 인한 여러 가지 갈등들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문화도 앞으로 좀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1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은 당시 유기동물 중심의 동물보호복지정책을 반려동물과 반려인 중심으로 바꿀 때가 됐다면서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추진,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세 면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5일 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강형욱 훈련사를 당의 정책자문 위원으로 영입하려했으나 강 훈련사가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