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억, 대만 2억 등 글로벌 펀딩 18억에 성공한 고양이 자동화장실 “니까사(니카사) M1 프로”가 국내에도 첫 상륙하여 8월 19일 론칭이다.
43cm로 넓게 오픈되어 있는 입구.
대부분의 고양이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대용량 개방형 화장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안정감 있는 구조와 뚜껑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진입할 수 있다.
내부는 7.17리터의 모래를 수용한다. (두부모래 한 봉지가 대략 7리터 정도)
꽤 넉넉한 내부 공간과, 아늑하면서도 시야가 확보된 화장실의 개방감은 고양이의 특성과 기호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기본 구성품으로 모래매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부분은 타사 제품보다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디테일한 것 같다. (모래매트 주는 화장실은 니까사가 거의 유일한 듯..)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전용 화장실 발판을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노묘와 함께 사는 입장에는 이 화장실 발판이 좋아 보인다.
대부분의 자동화장실이 배변수납공간 때문에 높은 입구를 갖고 있는데, 관절염 or 기타 사고나 장애 등으로 다리 또는 거동이 불편한 고양이들은 이렇게 높은 위치에 입구가 자리잡은 자동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
그나마 니까사는 이렇게 중간 디딤판 역할을 해주는 발판이 있어 어느 정도 안정감과 편리성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래 전체갈이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모래비우기(Empty) 버튼을 오래 꾹 누르면 모래통이 비워진다.
거의 모든 모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입자가 가는 모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아무래도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권장된다.(실외 사용 X)
고양이가 볼 일을 보고 나오면, 화장실이 상하로 자동 회전하며 청소를 시작한다. *_*
몸무게를 감지하여 고양이가 화장실을 나간 뒤, 15초 후에 작동.
최대 하중은 10kg!!
뚱냥이들 쏘리…. ㅎㅎ
1kg 미만의 고양이들은 “새끼고양이 모드”로 설정하여 사용하면 된다.
요렇게.. 일을 잘 한다 ㅎ_ㅎ
소변과 대변이 모두 자동으로 하단의 대소변 수납 공간으로 떨어지는데, 이 부분은 출입구가 닫히면서 밀폐, 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외부에서 바로 배변봉투줄을 잡아당겨 꺼낼 수 있다.
3초 만에 깔끔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그런데 나 같으면 굳이 내용물을 확인할 것 같다.
감자 갯수랑 크기는 어떤지,, 대변 상태는 어떤지 매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도 모르는 사이 고양이 소변이 너무 작아졌다든지(또는 너무 커졌다든지), 변비/설사를 하고 있다든지..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고양이가 볼 일 보는 모습, 자세, 시간, 대소변의 형태 등은 하루 음수량과 함게 필수적으로, 습관적으로 체크해야 된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의식적으로 틈틈이 확인할 것을 추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하게 분해/조립이 가능하다.
옆면의 손잡이를 돌려 빼면 모래통을 분리하여 물청소를 할 수도 있다.
약 50dB 저소음으로 설계되어 고양이가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쫄보들도 겁먹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고민한 제품.
색상이 두 가지인 것도 장점이다.
외부 재질과 로봇 같은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칼라 중,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에서 단독 수입.
그러므로 국내 23개 A/S 센터를 가진 코오롱에서 무상 A/S 1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
하부의 배변 통이 11.23리터로, 꽤 오랜 기간 채울 수 있다. (고양이 한 마리 기준으로, 약 2주에 한 번 비우면 된다고 한다.)
휴가 또는 출장 등으로 며칠 집을 비워야 할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듯하다.
요즘 백만 원이 훌쩍 넘는 고양이화장실들이 종종 보인다.
니까사 자동화장실은 이러한 제품들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60% 정도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Neakasa M1 Pro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와디즈 펀딩(8/21 오픈예정) 참고.
이 포스팅은 비마이펫으로부터
고료를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