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추운 날,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이만한 난로가 또 없다. 고양이 정상체온은 약 38.5~39.5℃로, 사람보다 체온이 높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안았을 때, 평소보다 몸이 더 뜨겁다고 느껴질 때는 체온을 재봐야 한다.
40°C 이상이면 위험 수준, 40.5°C 이상은 응급상황이다. 고양이 체온이 40.5°C를 넘었다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질병으로 인한 발열이나 고체온증일 수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고양이 체온, 어떻게 잴까?
동물메디컬센터W 한만길 원장은 “고양이 체온을 잴 때는 ‘직장 체온 측정’법이 가장 정확하다. 약국에서 파는 사람용 수은체온계를 구매한 뒤, 항문에 4~5cm가량 넣어 재면 된다. 체온계 끝에 바셀린을 약간 발라 저항감을 줄이는 것도 좋다. 측정 시간은 1분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체온 측정 방법은 권하지 않아
쉬운 온도 측정을 위해서 고막형 체온계나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직장 체온 측정에 대해서 거부가 심할 때는 임시방편으로 흰 눈동자가 충혈됐는지, 평소 차가운 귀에 열감이 느껴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체온이 높다는 것은 이상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급적 병원을 방문해서 고양이 건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