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의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키우려면 실내배변을 훈련시켜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반려인이 바빠 자주 산책시키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지요. 반려견이 본능적으로 배변욕구를 느끼는 천연잔디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반려견 화장실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일회용 배변패드를 버리는 수고도 줄고, 천연 잔디로 냄새도 잡아줍니다.
준비물 : 배변판, 배변판 사이즈의 합판(12T), 바퀴 캐스터 4-5개,
천연잔디(롤잔디), 나사못, 전동 드라이버/드릴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쓸 수 있는 이동식 천연잔디 화장실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롤잔디 한 롤은 3만원 정도로, 2-3주 동안 쓸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배변판과 롤잔디, 사이즈에 맞게 자른 합판과 바퀴 캐스터, 나사못입니다. 합판과 바퀴 등은 DIY 전문 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전기톱이 있다면 집에서 재단할 수도 있겠지만,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배변판 사이즈에 맞게 합판을 재단해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합판 한쪽 면에 바퀴를 고정합니다. 바퀴 두 개는 브레이크가 있는 것으로, 두 개는 브레이크가 없는 것으로 준비했어요. 나사못이 길면 위쪽면으로 튀어나오니 합판 두께에 맞추어 준비해주세요
바퀴는 4개만 부착할 수도 있지만 배변판이 크다면 지지할 수 있게 중앙에 하나 더 부착하면 좋습니다.
바퀴를 단 합판 위에 배변판을 올려놓습니다. 합판은 배변판과 같은 크기이거나 조금 작아야 소변이 흐르더라도 나무에 냄새가 배이지 않습니다.
배변판 위에 천연 롤잔디를 펼쳐줍니다.
남은 잔디는 잘라내주세요.
눌린 잔디는 손이나 빗자루로 쓸어 일으켜주세요
매일 물을 조금씩 주면 잔디가 오래갑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잘 관리하면 약 2-3주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새 화장실을 소개해주세요.
반려견이 용변을 보면 평소 산책시처럼 치워주세요.
2-3주 후 잔디가 죽기 시작하면 새 롤잔디로 바꾸어주면 됩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u2Io3vzRQ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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