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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예방 봉사하는 수의사들…”개들도 모기 조심해야”

심장사상충 예방 봉사하는 수의사들…”개들도 모기 조심해야”

수의사들이 유실유기견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지난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 사설 동물보호소를 찾아 개들의 여름나기를 도왔다. 이날 수의사들은 개들을 위해 백신접종과 심장사상충 검사 및 예방약을 투여했다.

감염병 중에서도 심장사상충은 특히 여름에 조심해야할 질환이다.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명을 빼앗아갈 수도 있다.

보호소 동물들과 같이 야외에서 생활하는 개들은 심장사상충 예방이 쉽지 않다. 이에 경기도수의사회는 한국조에티스(Zoetis)와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인 ‘세이브어스챌린지’를 진행하며 심장사상충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경기도수의사회에서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비롯해 김동근·정지혁 수의사와 서울시수의사회 상임이사인 나응식 알로벳 대표 등이 참여해 개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강원대 수의대 동아리 와락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 반려동물 영양보조제(영양제) 하이큐펫츠와 AI 심전도 카디오버드 관계자 등도 참여해 수의사들을 지원하고 접종이 끝난 개들에게 간식을 줬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벌써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어서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수”라며 “동물들이 올해 여름을 잘 버티고 좋은 가정으로 입양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뉴스1)

경기도수의사회와 내추럴발란스 봉사자들은 29일 경기 용인시 사설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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