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강아지도 걸린다고?
안녕하세요 도그메이트입니다. 요즘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들이 상하기 쉬워지는데요. 사람이 먹는 음식 만큼이나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나 간식도 주의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도 세균이 번식된 음식을 먹고 사람처럼 식중독에 걸릴까요? 답은 네! 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도 음식을 통해 바이러스나 독소들을 먹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 식중독 증상
강아지가 식중독에 걸리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1. 식욕이 줄어들어서 밥을 잘 안먹어요.
2. 배를 살짝만 만져도 괴로워해요.
3. 구토를 해요.
4. 설사를 하고 심한 경우 혈변까지 볼 수 있어요.
이럴 땐, 하루 정도는 사료나 간식을 먹이지 말고 탈수가 오지 않도록 물을 충분하게 마시게 해주세요.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신장이나 간, 췌장까지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처방 받은 경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천천히 식사를 도와주어야 하는데요.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건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거나, 습식 사료와 섞어서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식중독 예방법
1. 사람 음식 치우기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은 강아지가 닿지 못하는 곳으로 치워주세요. 사람 음식은 식중독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위험할 수 있으니 바로바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을 비우면서 강아지만 남게 되는 경우,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먹으려고 달려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2. 산책할 때 주시하기
강아지는 산책을 할 때 주둥이를 땅에 박고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호자가 지켜보는데도 눈 깜짝할 새에 음식물을 주워먹곤 합니다. 당연히 주워먹은 음식을 통해 세균도 함께 먹게 되므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날이 더워지면서 태양을 피해 밤에 산책을 나가다보면 어두워져서 더 확인하기 어렵기도 해요. 최대한 조명이 켜진 곳으로 다니거나 목줄/하네스를 꼭 하고 뭘 먹으려고 하진 않는지 계속해서 주시해야 합니다.
3. 강아지 음식 잘 보관하기
기온이 높아질수록 강아지 사료와 간식의 보관에 주의하여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사료와 간식에 쓰여진 유통기한을 꼭 확인해주세요. 상온에 두는 경우 온도 변화에 따라 음식의 상태가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냉장고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사료를 먹고 난 밥그릇은 바로 치우고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밥그릇에 사료가 붙어있는 상태로 두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건강은 오직 보호자님만이 지켜줄 수 있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주의 깊게 보살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