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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미래연구소 “보건부 독립 지지…동물청 신설 필요”

수의미래연구소 “보건부 독립 지지…동물청 신설 필요”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허승훈, 이하 수미연)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건부 독립’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보건부가 독립하면 산하에 동물청(가칭)을 신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독립 등 정부조직개편안을 두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젊은 수의사들로 구성돼 있는 수의미래연구소는 “보건복지부는 1차관 복지, 2차관 보건 분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보건부 독립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보건부 독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부에서 인력이 필요하면 농림축산식품부나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수의사들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의사 주무부처, 농식품부에서 보건부로” 주장

수의계에서는 환경과 사람, 동물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 개념이 자주 거론된다.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차원에서라도 수의사들의 주무부처는 농식품부가 아닌 보건부와 산하 동물청에 속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장인 조영광 수미연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메르스 등 사람과 동물 간 질병의 전파에 대해 보건부에서 담당해야 한다”며 “보건부 독립 이후 산하에 동물청을 신설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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