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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주인 잃어버리자 단골 동물병원 찾아가 도움 요청한 강아지

[사진=hk.on.cc 영상 갈무리 (이하)]
[사진=hk.on.cc 영상 갈무리 (이하)]

[노트펫] 집 가는 길을 잃어버린 강아지는 주기적으로 주인과 함께 가던 동물병원을 기억해내곤 곧장 찾아가 유리창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홍콩 동방일보는 주인을 잃어버리자 단골 동물병원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 앞에 지난 7일 저녁 8시경, 검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

녀석은 주인도 없이 홀로 문 앞을 서성거리며 계속 짖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문 가까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앞발로 유리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동물병원 단골손님으로 주인과 함께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강아지였다.

이에 직원은 문을 열어 강아지를 병원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서류를 뒤져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연락을 받은 주인은 바로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오후 2시쯤 강아지를 잃어버려서 계속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며 “직접 동물병원에 와서 도움을 요청했다니 너무 신기하고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원 싫어하는 강아지들도 많은데 도움을 받으려고 간 게 기특하다”, “정말 똑똑한 강아지다”, “주인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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