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각자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는(?) 고양이와 갈매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델리에서 발행되는 영자 일간신문 힌두스탄 타임스는 고양이와 갈매기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와 갈매기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람들처럼 직접 대면하는 대신 거리를 유지하며 대화(?)를 나눈 것.
Seagull updates cat on latest gossip from r/AnimalsBeingBros
지난 25일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고양이에게 최신 정보를 전해주고 있는 갈매기”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고양이와 갈매기는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고 있다.
창문을 사이에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둘의 모습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줬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출 금지당한 친구 걱정돼 바깥소식 전해주러 온 것 같다”, “서로의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해 보인다”, “진정한 우정이란 이런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