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무는 개, 혼내야 하나요?’ 목차]
1. ‘왜 무는가?’를 먼저 파악하라
2. 보호자 인식,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흙탕물을 맑게 하려면, 저절로 오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사람을 무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하는 반려인이 많다. 무는 행동을 교정하기란 쉽지 않다. 개에 따라 상당한 시일이 걸리며, 체계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개가 무는 행동으로 고민하는 보호자 대부분은 서열 정리가 안돼서, 사람을 우습게 봐서, 복종훈련을 하지 않아서 등과 같은 이유를 댄다.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무는 행위는 ‘다가오지 마’라는 메시지로, 개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인 의사 표현 방식 중 하나이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퍼스트 애견훈련소 김세화 대표는 “무는 행동을 ‘서열’과 ‘복종’ 문제로만 바라보지 말아라. 강제와 강압에 의한 훈련은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무조건 억압하고 혼내기만 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억압적 행동은 개와 사람과의 신뢰 관계에 상처를 입히고 개에게 불안과 공포심을 안겨 스트레스만 증폭시킬 뿐이다. 심리적 부작용으로 기존 공격성이 더 강해질 수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행동을 고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차적 문제 행동을 유발시킨다.
개가 무는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보호자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무는 행동을 교정하기 전 보호자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