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동물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생각해보셨을거예요. 저도 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하곤 했는데요 얼마전 강아지 번역기를 구매를 해서 봄이의 속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이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이 있었어요. 특히 아플때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강아지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 중에 강아지 번역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를 했어요. 봄이는 평소에 잘 짖지 않아서 짖는 세가지 상황을 만들어 봄이의 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1. 청소기가 돌아갈 때.
봄이는 청소기에 손만대도 짖어서 첫번째로 청소기를 만졌을 때 봄이 마음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청소기를 만질동안 여러번 짖었는데 봄이의 속마음이 이랬네요… 그 동안 짖는다고 화만 냈는데 봄이는 도와주고 싶었던 모양이예요.
그렇지만 진짜 도와주고 싶었던건지 번역기가 맞는건지 이때 1차 혼란이 왔어요..
2. 초인종이 울릴 때
두번째로 봄이 아빠가 나가서 초인종을 눌러보기로 했어요. 누르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뛰어다녀요. 번역기가 마치 봄이를 대변하듯 적절한 말만 나오는 것 같아요.
3. 퇴근하고 온 아빠를 봤을 때.
마지막으로 다음날 봄이 아빠가 퇴근할 때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어요. 번역기가 아빠를 기다리는 봄이의 마음을 아는 것 같아요.
아빠를 기다리면서 봄이가 많이 설레이나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아빠가 도착했어요! 기다린 시간만큼 아빠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네요~
평소 엄마보다는 아빠와 더 잘노는 봄이인데 번역기에서 신기하게도 놀아달라고 뜨네요~
봄이 아빠는 퇴근하고 오면 봄이에게 간식을 항상 주는데요, 그냥 주지 않고 항상 ‘기다려’를 하고 주는데 이 날은 봄이가 너무 반가웠는지 잘 못기다리고 계속 짖더라고요.
재미로 해본 번역기이지만 상황에 맞게 적절한 문구가 나와서 진짜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조금은 맞지 않나…싶기도 하네요. 강아지의 속마음이 궁금할 때 한번쯤은 재미로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신나나봄 에디터(이메일 excitingbom@gmail.com 인스타그램 @khr_bom)
사랑스런 반려견 2살배기 포메라니안 ‘봄’이와 함께 산책, 여행명소, 수제간식 만들기, 일상생활꿀팁 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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