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에서 휴가를 보내던 소피 씨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박수를 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선글라스를 낀 젊은이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보드를 타고 있었습니다.
소피 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그분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집사 한 명이 보드에 달린 줄을 잡고 이끌자, 세 댕댕이들이 탄 보드가 그의 뒤를 따라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곱슬곱슬한 머릿결을 휘날리며, 호주의 태양을 만끽하는 이들은 사람들 사이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안정된 자세와 여유로운 표정으로 보아 평소에도 꽤 보드를 탄 실력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피 씨가 주목한 건 댕댕이들의 보드 실력이 아니라 패션이었습니다!
“해변은 강한 햇볕과 뜨거운 모래 때문에 맨발로 산책하기가 쉽지 않아요. 보드와 선글라스는 뜨거운 모래와 햇빛으로부터 댕댕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