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트위터에 꽃봉오리 모자를 쓴 아기 오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아기 오리는 꾸벅꾸벅 졸다 꽃 모자를 떨어트리고 마는데요.
이 영상은 업로드 5일 만에 1,400만 조회 수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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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The Mountain Farm(@motherthemountai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9월 19 5:02오후 PDT
정원에 앉아 조는 아기 오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 영상에 푹 빠진 사람들은 혼자 보기가 아까워 주변 사람들에게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아기 오리 짤을 보여준 사람들의 후기도 전해지는데요.
슬픔이나 분노에 빠져 있던 사람도 아기 오리 짤을 본 후 3초 이내 만면에 미소를 띠며 효과 만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껏 트위터를 휩쓸었던 다른 밈 유행 짤과 달리, 이번 아기 오리 영상의 여파는 꽤 오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엄청난 조회 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녀석을 잊지 못한 팬덤까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온종일 아기 오리 영상을 들여다보다 못해 직접 아기 오리가 조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SNS에 인증하기 시작했고, 아기 오리 그림이 퍼져 나가는 것에 호기심이 생긴 유저들이 아기 오리 영상으로 다시 유입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꼬리스토리도 아기 오리의 영상을 여러분께 보여주고자 하는데요. 화나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꾸벅꾸벅 조는 아기 영상을 보며 다시 행복해지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motherthemountain, 트위터/KurainVill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