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고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편의 반려견 영화 [에이트 빌로우]와 [하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에이트 빌로우] 프랭크 마샬 감독, 2006
남극에 버려졌다가 175일 만에 구조된 8마리의 썰매개(알레스카 말라뮤트)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미국의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운석을 찾기 위해 탐사대원 제리 쉐퍼드, 썰매개 8마리와 함께 남극탐사에 나섭니다. 하지만 부상치료를 위해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떠나게 됩니다. 남극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살아남아야 하는 썰매개들. 그들의 생존력과 뛰어난 연기력은 반려인이 아니더라도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하치 이야기] 라세 할스트롬 감독, 2009
시부야 역에서 10년이나 사망한 주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키타 견 하치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 만화 등으로 소개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1987년 코야마 세이치로 감독이 [하치 이야기]를 선보였으며, 2009년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차드 기어가 주연을 맡아 미국판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라세 할스트롬은 영화 [개 같은 내 인생] [베일리 어게인] 등을 선보이며 반려견을 사랑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