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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심부름 놀이3 – 장난감 정리하기

집안이 어질러져 있을 때, 반려견이 정리를 도와주면 참 좋겠죠? 약간의 인내심과 끈기가 있다면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난감 정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반려견이 어질러 놓은 방, 사진=게티이미지
사진=반려견이 어질러 놓은 방, 사진=게티이미지

장난감 정리 (난이도 : ★★★)

준비단계

장난감 정리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반려견이 ‘물어’와 ‘가져와’ 동작을 익혀야 합니다.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에 한 단어로 된 이름을 붙이고, 이를 반려견에게 가르쳐주세요. 반려견이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의 이름을 알아듣고 그 장난감을 정확하게 물어올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정리할 큼지막하고 뚜껑이 없는 상자를 하나 준비하세요. 몇 가지 장난감을 골라 이 상자에 전부 담습니다. 며칠에 한 번씩 꺼내놓는 장난감을 바꾸어주면 반려견이 장난감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습니다.

1. 장난감 몇 개를 바닥에 놓은 뒤 반려견을 부릅니다.

2. 첫 번째 장난감을 가리키며 “물어”, “가져와”라고 말합니다.

3. 뚜껑을 열어놓은 장난감 상자 옆으로 갑니다.

4. 반려견이 입에 장난감을 문 채 다가오면, 뚜껑을 연 장난감 상자에서 약 10CM 위로 간식을 가져갑니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이 장난감 상자 위에 얼굴을 가져간 상태에서 간식을 먹기 위해 입에 물고 있던 장난감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장난감이 상자 안에 들어가면 “잘했어 정리!” 라고 말한 뒤 간식을 한 조각 더 주고 칭찬합니다.

5. 다음 장난감을 가리키며 장난감의 이름을 부른 후 위의 단계를 반복하세요

6. 마지막 장난감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반려견이 장난감을 항상 상자 안에 떨어뜨리게 되면, 바닥에 흩어진 장난감들을 가리켰다가 장난감 상자를 가리키며 “정리해” 라고 말합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다음에는 간식으로 유도하지 않고 상자에 오면 “내려놔” 라고 말한 뒤, 간식을 줍니다.

사진=장난감을 물고 오는 반려견, 출처=게티이미지
사진=장난감을 물고 오는 테리어, 출처=게티이미지

아무리 영리한 반려견이라도 한 번에 복잡한 명령을 익힐 수는 없습니다. 하루에 30~40분 정도를 할애해서 3일~10일정도 꾸준히 차근차근 가르쳐야 합니다. 반려견이 명령어에 따라 바른 행동을 했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보상하여야 반려견이 행동과 보상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고, 긍정적 강화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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