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witter/dog_rates(이하) |
[노트펫] 친화력 좋은 강아지가 벌에 쏘인 웃픈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친구가 되고 싶어 벌에게 다가간 강아지가 결국 벌에게 쏘여 얼굴이 퉁퉁 붓게 됐다고 보도했다.
강아지들은 때론 다른 존재들에게 너무 친절해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곤 한다.
최근 트위터 계정 ‘@We Rate Dogs’에 올라온 두 장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강아지 ‘핀(Finn)’ 역시 친구가 되고 싶어 벌에게 다가갔다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말았다.
누구든 만나면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핀은 얼마 전 벌을 발견하고 반가움에 달려갔다.
누구에게나 그랬듯 벌에게 뽀뽀하려고 했던 핀은 그만 벌에게 쏘이고 말았다.
공개된 첫번째 사진 속에서 핀은 입 주위가 부은 채 슬픈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에는 소파에 누워 가슴 아파하고 있는 핀의 모습이 담겼다.
핀의 보호자는 사진과 함께 “얘는 핀이야. 핀은 오늘 벌에게 키스하려고 했어”라며 “그러기엔 조금 이른 관계였지만 어쨌든 기회를 잡았지. 그리고 핀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쓰러워서 나라도 친구가 돼주고 싶다”, “우리 강아지도 벌을 보면 잡으려 쫓아다니는데 쏘이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들은 천사임이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