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는 미용사 네스터와 반려견 타이슨. |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미용실이 문을 닫으면서 머리카락을 자르지 못하거나, 직접 머리를 다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려견이 미용사인 견주의 머리를 깎아줘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프랑스에서 사람들이 미용실에 가지 못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다듬고 있다.
타이슨에게 이발을 맡긴 아빠 네스터. |
이발소에서 일하는 네스터는 직접 머리를 다듬을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바로 반려견 ‘타이슨’이 직접 주인의 머리카락을 다듬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네스터는 타이슨의 입에 이발기를 물리고, 머리카락을 맡겼다. 그리고 타이슨의 솜씨에 만족했다. 못 믿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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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3월 19일 타이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발 동영상을 올렸다. 네스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내 반려견은 미용사들보다 더 잘 자른다”고 자부했다. 누리꾼은 동영상을 보고 폭소를 터트렸다.
이발기를 입에 문 반려견 타이슨. |
사실상 타이슨이 입에 이발기를 물고 있으면, 네스터가 머리를 움직여서 깎는 방식이라 거의 견주 스스로 깎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 바보인 아빠는 타이슨에게서 미용사의 재능을 봤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