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선배 멍멍이가 사고를 치자 후배 고양이는 참지 못하고 사무실 구석에서 잔소리 폭격을 날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니프티 뉴스는 선배 멍멍이 ‘하나코’가 사고를 치자 직접 나서 잔소리를 한 후배 고양이 ‘타마스케’를 소개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소방용 설비 및 시공·점검 회사 ‘아오키방재’에는 특별한 사원들이 있다. 회사 홍보 과장인 타마스케와 경비 과장인 하나코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들어온 선배 강아지 하나코는 종종 사고를 치거나 분위기 파악을 못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후배 고양이 타마스케가 나서서 잔소리를 했다.
최근 점심 식사 이후 한 직원은 타마스케가 사무실 구석에서 하나코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두발로 서서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타마스케는 선배 강아지를 향해 끊임없이 잔소리 폭격을 날렸다.
어떤 잘못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잔뜩 주눅 들어 있는 하나코의 모습을 보니 잘못을 하긴 한 모양이었다.
직원은 “분명 타마스케가 더 늦게 입사를 했는데 자기가 직접 하나코에게 잔소리를 하려고 한다”며 “그렇게 하극상을 부리다가 강아지가 열받아서 짖으면 무서운지 도망가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둘은 성격이 정반대라 싸우는 일도 있지만 대개 잘 지낸다”며 “둘 다 회사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고 덧붙였다.
【※音量注意】
朝 礼 pic.twitter.com/aT82PDnDMh
— 青木防災㈱【公式】 (@aokibosai) July 6, 2020
타마스케와 하나코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 과장이 회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모양”, “후배가 선배에게 잔소리를 하다니 좋은 회사”, “일에 충실한 타입과 친목에 충실한 타입의 대립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