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방심을 하고 욕실에 들어갔다 목욕을 하게 된 고양이는 분함에 치를 떨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익사이트뉴스는 집사에게 속아 목욕을 하게 되자 배신감에 사자후를 내지른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집사 치세는 모처럼 좋은 날씨에 두 냥이들을 목욕시키기로 했다.
둘 다 목욕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첫째 고양이의 경우는 참을성이 좋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손쉽게 끝낼 수 있었다.
물론 둘째 고양이도 욕실로 데리고 가는 것까지는 쉬웠다.
녀석은 평소 집사를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고 욕실로 발을 들여놨다.
기회를 엿보고 있던 치세는 빠르게 문을 닫고 목욕에 돌입했다.
몸에 물이 닿자 녀석의 표정은 180도 변했다. 집사에게 또 속았다는 생각에 분했는지 매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이어 둘째 냥이는 큰 소리로 울면서 화를 냈고 집사는 겨우 녀석을 달래가며 목욕을 마쳤다.
둘째 냥이는 목욕이 끝난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고 계속해서 분노를 표출했다.
치세는 “털을 말리는 내내 삐져있었다”며 “달래기 위해 간식을 꺼내줬더니 그제야 평소의 순한 얼굴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