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jjanggu_world(이하) |
[노트펫]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빠에게 아기를 보게 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들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속 아빠들은 엄마와 달리 장난기 넘치고 다소 스릴 넘치는 모습으로 아이를 돌보고 있다.
최근 SNS에 아이가 아닌 강아지 역시 남편에게 맡기면 안 되는 이유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반려견 ‘신짱구(이하 짱구)’의 보호자 슬기 씨는 SNS에 “남편한테 강아지를 맡기면 안 되는 이유.jyp”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슬기 씨의 예비 신랑과 슬기 씨가 나눈 대화가 담겼다.
슬기 씨에게 도착한 메시지 하나. 메시지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짱구의 사진이었다.
“엄마를 찾아 방구석을 헤매는 말티즈를 본 적이 있는가……” |
평소와 달리 내추럴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짱구의 모습에 슬기 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
짱구의 평소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송하며 “이 강아지 어디 갔어”라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다.
매력 흘리고 다니는 타입(Feat.역시아빠작품) |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가 표정 뭔가 ‘아 엄마는 대체 언제 오는 거야’ 이러는 거 같아서 더 귀여워”, “기염 뽀짝이란 말이 딱 어울리네. 아빠 사랑 많이 받고 잘 지내는 듯”, “난 꼬질이 버전도 좋은데”, “애기도 애기지만 .jyp에서 빵 터짐. 가족이 다 재미있으신 듯”이라며 귀여운 짱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
“저희는 올해 10월에 식을 앞둔 예비부부”라고 소개한 슬기 씨.
“결혼 후 함께 살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유기견과 파양견을 알아보던 중, 한 달 전쯤 짱구를 만나게 됐다”고 짱구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나도 이제 진짜 가족이 생겼개!” |
“짱구는 당시 파양 직전이라 새로운 가족이 급히 필요한 상태였고, 그래서 식전이지만 짱구를 신혼집으로 먼저 데려오게 됐다”며 “저는 아직 본가에 있어 강아지가 예비 신랑이랑 3주 정도 둘이 먼저 지내게 됐는데, 그 사이 사진 속 일이 벌어지게 됐다”고 웃었다.
짱구는 생후 9개월 된 말티즈 수컷으로,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개춘기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내 매력에 빠졌다면 인스타@jjanggu_world(클릭)를 방문하시개~” |
슬기 씨는 “처음 데려온 날부터 집안을 날아다니며 아주 활발하게 지내주고 있어, 아직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덕분에 웃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이어 “앞으로도 항상 깨발랄하게 우리 집 웃음꽃을 담당해주렴. 많이 사랑하자~”라고 짱구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