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에서 7년간 동물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켈시 홉킨스 씨는 주로 댕댕이들의 귀여운 면을 강조하는 밝은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보기만 해도 무섭고 으슬으슬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할로윈데이니까 말이죠!
01. 말레피센트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입니다. 조심하세요. 어둠의 마법으로 저주를 내릴 수 있으니까요!
02. 가위손
마을 외딴곳에 외롭게 혼자 사는 한 댕댕이가 있습니다. 댕댕이는 상처 가득한 창백한 얼굴과 날카로운 날이 달린 손을 가지고 있지만, 알고 보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마음 여린 댕댕이일 뿐입니다.
03. 프레디 크루거
이 댕댕이는 좀 위험합니다. 무서운 외모를 지녔지만 순진한 가위 손과 달리, 이 댕댕이는 20명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심쿵사 시킨 전적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오늘 밤 당신의 꿈에 나타나 꼬리를 흔들 테니까요!
04. 프랑켄슈타인
우르릉 쾅! 번개가 치던 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댕댕이가 무덤에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맑은 눈동자와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를 가졌군요!
05. 마녀 우슬라
아름답고 순수한 인어공주를 괴롭히는 마녀 우슬라입니다. 인어공주에게 다리를 주는 대가로 영혼을 빼앗으려는 사악한 마녀죠. 목소리와 영혼을 빼앗을 수도 있으니 밥은 꼭 제때 챙겨주세요.
06. 불가사리
땅속을 기어 다니다 사람들을 잡아먹는 괴물입니다. 혹시 진동이 느껴진다면 높은 곳으로 도망가세요. 발밑에서 먹잇감을 발견한 불가사리가 꼬리를 흔드는 중이니까요!
07 그것
27년마다 빨간 풍선을 들고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공포의 피에로. 페니 와이즈입니다. 배가 통통한 게 혹시…
그 외에도 영화 속 다양한 살인마와 유령으로 변신했는데요. 켈시 홉킨스 씨는 작품 속 댕댕이들은 전부 자신의 반려견들이며 작품마다 수 시간의 포토샵 끝에 만든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평소에는 귀엽고 밝은 작품을 주로 촬영한다는 켈시 홉킨스 씨는 13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기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더 재치 있고 귀여운 작품들이 많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놀러 가보세요!
인스타그램 @The Whitest Pups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