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사는 갈리나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koty_vezde)에 고양이 합성 사진을 올리는 사진작가로 전 세계 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갈리나 씨는 보어드 판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합성 노하우와 합성을 시작한 계기 등을 밝혔는데요. 그녀의 재미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01. 반달 곰냥이
사람들이 동물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묻자, 갈리나 씨가 그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포토샵의 모든 기능을 알 필요는 없어요. 저는 몇 가지 기능만 집중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도장 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죠.”
02. 츄르가 당신과 함께하길, 고다
“도장 툴은 원본에 있는 이미지를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인데 이를 이용해 고양이 얼굴을 동물에 갖다 붙인 다음 도장 툴로 자연스럽게 주변을 눌러줘요.”
03. 당근 있어요? 고끼
“하지만 자연스럽게 합성하기 위해선 원본 사진과 합성할 사진의 색감과 명도를 일치시키는 게 매우 중요해요. 말로는 쉬워 보여도 자칫 합성이 어색해질 수 있어 여러 번 연습하면서 감을 잡는 수밖에 없어요.”
04. 내 머리가 이게 뭐얏, 고알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작업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거예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저처럼 SNS나 커뮤니티에 올리는 거죠. 즉, 여러분이 이 작업에 흥미와 동기부여를 가져야 된다는 뜻이에요.”
05. 고,, 고만해요. 고람쥐
“누군가 나의 작업을 보고 크게 웃음을 터트린다면, 꾸준히 작업을 이어나가며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거든요. 자기만족도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칭찬만큼 만족스러운 건 없으니까요.”
06. 파닥파닥 고방
“사실, 모든 사람들이 너그럽지는 않아요. 안 좋은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무관심하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분명 당신의 작업을 좋아해 주는 사람은 어딘가에 있어요. 이들을 먼저 찾으세요! 저에게는 여러분들이지만요.”
07. 고독한 미식가, 고달
향후 작품 계획에 대해 붇자 그녀는 유명 인스타그램 스타 고양이들과 콜라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알고 있는 유명 고양이들과 협업을 할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08.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옹, 소복이 쌓인 눈냥이
“예술가로서 사진가로서 수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좋은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요.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09. 목이 길어 슬프다옹, 알파냥
마지막으로 갈리나 씨는 이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장 뻔한 건 일단 제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죠. 그다음 이유는…
10. 맞으면 골로 가요, 하마의 냥냥 펀치
“러시아가 외국인들에게 어떤 이미지인지는 저도 알고 있어요. 암울하고, 삭막하고, 무뚝뚝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고 말이죠.”
11. 너가 그 무섭다는… 악어냥?
“러시아 사람들도 마음이 따뜻하고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12. 세상에서 제일 잽싼 돼냥이
“저 또한 평범한 러시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제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훌륭한 포토샵 합성으로 재미난 사진을 만들어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