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미
3주만에 모래를 교체했습니다. 모래 가는 주기는 왜이리도 빨리 찾아오는지 집사님들 정말 힘들지 않나요? 저는 두 마리인데다가 둘다 큰 화장실을 쓰고 있기 때문에 화장실 모래 가는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아무튼 집사는 으쌰으쌰 오늘도 모래를 갈아 줍니다. 3주만 되도 모래 먼지도 많이 생기고 모래의 양도 훅 줄어들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애들 눈꼽도 많이 생기고 저희 애들은 또 오래된 모래를 싫어합니다. 집사는 자고로 부지런 해야함!
간만에 새로운 모래로 바꿔줘봤는데 기호성이 너무 좋아서 후기도 남겨 봐요(저희집에는 은근히 까다로운 노랭이가 살고 있어서 모래도 아무거나 안쓰거든요). 세이오앙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종류는 고운 입자, 일반 입자, 혼합 입자로 총 3가지인데 저는 고운입자로 선택했습니다.
화장실부터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사실 모래 가는건 이게 제일 힘든 일이죠. 이번에 화장실 2개 모래 가는 시간을 처음으로 재봤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리더라고요. 물론 청소하고 말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기는 하지만 1시간은 걸리는 중노동은 맞습니다(집사한테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락스부터 비누칠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느라 그런 것 같기도 함). 아무튼 오늘은 햇빛도 쨍쨍해서 해 잘 들어오는 곳에 말리면서 한참 소독도 해줬네요.
세이오앙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의 특장점 하나. 제가 고운입자로 주문하기도 했지만 정말 입자가 역대급 곱습니다. 11년차 집사라 웬만한 모래는 한번씩 다 써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세이오앙 벤토나이트가 제일 고운 입자인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고움! 거기다가 야자활성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냄새도 싹 잡아줍니다. 다른 첨가물 없이 베이킹소다와 야자활성탄 같은 천연재료만 넣어서 냄새를 잡아주는 것도 세이오앙의 특장점!
아무래도 입자가 곱다보니 아이들도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다소 까탈스러운 갑순이도 바로 써줌). 누나가 하고 있는건 다 궁금해서 냄새 한 번 맡고 가야 하는 우리 귀요미 하울이.
막 부어도 먼지 날림도 없어요. 보통 벤토나이트 고운 입자들은 모래 한 포대 부을 때 먼지가 조금씩 나던데 이건 정말 더스트 프리! 요즘 가끔 하울이가 기침하길래 벤토나이트 모래도 집안 먼지도 신경쓰이던 참인데 모래 한 번 참 마음에 드네요. 두말 할 거 없이 응고도 정말 잘됩니다.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한 번 응고될 때 모래 사용량도 정말 적네요. 완전 경제적!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살 때 따지는 여러가지 중에 첫번째는 미국산인지의 여부입니다. 요즘 저가 벤토나이트 모래 중에는 중국산도 많은데 역시 벤토나이트는 와이오밍주 천연 벤토나이트 모래죠!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당연히 최상급인 와이오밍주의 벤토나이트 모래라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호성이 정말 좋아요!
https://links.bemypet.kr/sayoang-f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