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고양이시점
안녕하세요. ^^ 고양이 집사님들 그리고 고양이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미래의 고양이 집사님들이 보시면 좋을 책을 한권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책 제목은 바로 전지적 고양이 시점 입니다. ㅋㅋㅋㅋㅋ 책 제목부터 확 끌어 땡기지 않으신가요?
몇년 된 프로그램이긴한데 전지적참견시점이라는 프로 아시죠? 그 프로그램도 참 재미나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인상적인게 항상 곁에서 챙기고 장시간 붙어 있는 매니저의 입장에서 한 연예인을 소개하고 이야기 하는 그런 프로 잖아요.
그래서 더 재미가 있는거 같은데 이번에 신작으로 나온 책 이름이 전지적 고양이 시점이라 책 제목부터 호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요렇게 표지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물론 코숏 치즈님은 아니겠지만 유난히 코숏 치즈 느낌도 좀 나는듯 한게 저희집 둘째 노랑이가 언제 여기 나왔냐면서 ㅋㅋㅋㅋㅋ 저희 남편과 즐거운 농담을 하기도 했어요. 표지도 많은 고양이집사님 고양이 사랑하는 분들의 시선을 끌어당길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매혹하는가? ㅋㅋㅋㅋㅋ 아주 궁금하죠? 그리고 책을 읽다보니 11년차 집사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앤실이나 노랑이와 함께하며 느낀 순간들에 대조해보며 생각하기도 했어요. 재미난 책이였어요.
일단 지은이인 세라브라운이라는 작가님은 영국에서 활동 중인 고양이 행동과학자로 중성화된 집고양이의 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로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인류 동물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분으로 많은 연구와 관찰을 통해 이 책을 펴내신걸로 알고 있어요.
1장 야생고양이와마녀
2장 냄새없인 못살아
3장 고양이는 오늘도 말한다
4장 수다스러운 꼬리와 풍부한 귀
5장 스킨십의 마법
6장 눈으로 나눈는 대화
7장 고양이의 성격을 파헤치다
8장 함께라서 더 즐거운
이러한 1~8장의 큰 목차들 속 작은 목차들로 세분화 되어져 있어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들인거 같아요.
저는 1장 야생고양이와 마녀 대목은 좀 슬렁 슬렁 읽고 넘기기도 했답니다. ㅋㅋ ㅠㅠ 왜냐면 고양이들의 수난시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너무 끔찍하더라구요. 물론 역사를 알아야 하지만 저는 지금도 우리 고양이들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는 피하는 편이라 스무스하게 대강 읽어 넘긴 부분이였어요. (그렇다고 막 잔인하게 표현되어 있는건 아니고 냥이들이 핍박 받는 그 자체가 저는 싫더라구요. ㅠㅠ 모든 냥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앤실이 목욕하고 기분 엄청 좋은 상태에서 촬영했어요. ㅋㅋㅋ 털이 좀 더 챠르르 하죠? ㅋㅋㅋㅋㅋ
1980년대 후반부터 이 연구를 시작한 세라브라운 박사님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한 분야에 제대로 통달한 분이 쓴 글이니 꼭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이 사진은 4장 수다스러운 꼬리와 수다스러운 귀를 읽어보시면 고양이가 꼬리로 말하는 것들이나 꼬리가 의미하는 말들에 대해 연구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저희 앤실이가 꼬리로 표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촬영을 했어요. 아시죠? 고양이 꼬리가 많은 것을 표현 한다는 사실요. 말도 하지만 감정 표현도 들어있는게 꼬리잖아요. 저는 저희집 고양이 앤실이가 꼬리를 축 내린 상태로 저에게 걸어오는 모습을 볼때면 “꼬리 들어 꼬리~ 앤실아 꼬리 들고 당당하게 다녀!”이런답니다. ㅋㅋㅋ 궁금하시다면 전지적 고양이 시점을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장 냄새 없인 못살아를 읽어 보시면 고양이의 후각 세계에 대한 이야기, 고양이 소변 냄새와 중성화 수술을 안 한 고양이들이 하는 일종의 소변테러?에 대한 이야기들도 읽어보실 수 있어요. 제 지인이 길고양이 한마리를 새끼때부터 집에 데리고 가서 키웠는데 그 분은 중성화 수술에 대해 무지한 상태이기도 했었고 집에 있는 고양이를 중성화 하지 않으면 어떨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답니다. 결국은 중성화 수술을 해주셨지만 제법 늦게 해준 경우였어요. 그래서 하소연 하는 것을 많이 들었었기에 2장도 술술 읽히더라구요. ㅋㅋ
냥냥거리며 말하는 고양이 냥냥 야옹 그저 운다고만 생각하시지만 고양이와 함께 하다보면 알게된답니다. 그게 그냥 우는소리가 아니라 말하는 것임을! 저는 얼룩단의 치즈 고양이 식빵이가 굉장히 수다스러운 고양이라 3장 고양이는 오늘도 말한다. 내용도 많은 공감이 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경험한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읽기도 했지만 생판 모르고 읽으셔도 충분히 재미있고 신기한 부분이 많을꺼라고 생각해요.
그외 고양이 그루밍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고양이와 눈으로 나누는 대화 등도 읽어 보시면 정말 재미있고 고양이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아가실것 같아요.
고양이도 성격이 있을까요? 정말 하나같이 다 다른 성격을 가졌답니다. ㅋㅋㅋㅋㅋ 같은 고양이 중에서 같은 종이라도 그 종 특유의 어떠한 점은 비슷한 부분이 물론 있겠지만 분명히 제각각 성격이 다르고 살아가면서 처한 환경에 따라 성격이 변하기도 해요. 저는 다양한 고양이들과 함께 하면서 느끼는 사실이기도 했지만 정말 제가 느끼면서도 너무 신기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막 설명해주고 이야기 해줄때가 있을 정도랍니다. 고양이 성격 파헤치기 부분도 정말 재미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으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셔요. 아!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죠? ^^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에게 라는 문구가 마음에 찌릿하게 와닿네요. ^^ 제가 성격 유형 F라서 더 그런걸까요? ^^
함께하다보면 내가 고양이의 언어를 알아채는건 당연하게 되고 고양이가 집사의 기분까지 알아주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다양한 행동이나 표현들을 해주잖아요. 알면 알수록 신묘한 고양이의 세계! 인간과 친해지고 지금만큼 가까워지기 위해 고양이들은 어떤 매혹적인 행동을 해오게 되었는지 등이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셔요. ^^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은 메디치미디어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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