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누나
왔어요 왔어요 화장실 전체갈이 모래의 시간이..왔어요..
두부모래에서 벤토나이트로 갈아타서 아직 정착하지 못한 유목민 집사
고양이벤토나이트 모래를 찾는 여정은 멀고도 험난하다.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할 때마다 한 번에 두개의 화장실을 전부 갈지 않고
하나씩만 갈아서 두개의 화장실에 다른 모래를 사용해보고 있다.
그래야 수리의 기호성도 파악하고 응고력이랑 먼지도 비교하기 좋아서!
오늘은 벨버드의 참좋은모래 벤토나이트 오리지널을 써봤다.
6kg짜리가 3개 들어있는 18kg 한 박스로 강집사 초대형 모래갈이를 할 예정이다.
박스채 안전하게 배송 온 모래
벨비드 참좋은모래는 벤토나이트모래로 오리지날과 고운입자 2가지 버전이 있다.
개봉해보면 포장에 크게 신경쓰지 않은 듯한 직관적이고 깔끔한 포장지를 볼 수 있다.
벨버드 글씨가 투명해서 내부에 모래가 잘 보인다.
지퍼백형식으로 생겼는데 튼튼해서 들다가 찢어질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모래 입자가 오리지널이지만 많이 크지 않고 고른 모래로 보였다.
고양이 모래를 채집하는곳으로 가장 유명한 미국의 와이오밍주에서 채굴한 모래다.
와이오밍주에서 채굴하여 바로 국내로 가져온게 아닌
채굴 후 캐나다에서 가공 후 한국에서 한번 더 가공한 모래다.
가위가 필요 없이 뜯기 좋게 생겨서 손으로 주욱 뜯으면 바로 뜯어졌다.
이렇게 지퍼백 형식으로 생겼다. 한 화장실에 3개를 다 부을거라 크게 필요치 않았지만 일부만 붓고 보관하기엔 참 좋은 지퍼백 형식
회색빛을 띈 모래에 사이사이 검은 활성탄을 볼 수 있었다.
벨버드 벤토나이트는 베이킹소다와 활성탄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모래갈기 시작하니 본묘껀줄 알고 와서 참견하려는 드릉드릉 수리 기다려..
모래를 위에서 촤르르 부어봤다. 먼지가 날까? 전혀 먼지는 나지 않았다.
오죽하면 수리는 옆에서 모래매트에서 뒹구르르 하고 있을 정도
하품하면서 빨리 집사가 모래갈아주길 기다리는 중이다 참..나..
강집사 초대형 화장실 기준으로 3개를 다 부으면 10센치가 약간 안되는 높이로 찬다.
거의 10cm라고 봐도 무방
수리가 들어가면 발목이 전부 모래로 잠길정도다.
수리가 모래에서 뒹구르르 하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확실히 모래를 엄청 많이 부어줘서 깊게 쌓여있는걸 좋아한다.
모래를 붓고 나서 손으로 휘휘 저어봤다.
베이킹소다가 들어있대서 하얗게 묻어나진 않을까 걱정했다.
웬걸? 묻어남도 거의 없었다.
근데 약간 미끌미끌한 느낌이 있어서 떡지지 않을까 1%정도 생각했다.
일주일정도 써보니 아직까지 떡짐은 전~혀 없다.
오리지널임에도 모래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수리가 더 좋아했다.
젤리에 끼이는 모래도 전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원체 화장실에 들어가는걸 찍는걸 안좋아하는 수리라
멀리서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장실 이용하는 소리가 들려서 호다닥 핸드폰을 켜고 줌을 당겨 찍을 수 있었다.
아주 야무지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신나게 모래를 덮는 중이다.
벨버드 벤토나이트 모래가 마음에 든 모양
찍는걸 걸린 뒤에는 비록 모래를 바닥에 흩뿌리고 나오셨지만.. 수리가 좋으면 됐다.
그리고 감자를 캐면서 응고력 테스트를 해봤다.
모래를 10cm나 깔아줬는데 벽에 쉬하는 너란 고양이
야무지게 감자가 벽에 그대로 굳어 붙어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해
화석캐내는 느낌으로다가 벽을 긁어서 모래를 뜯어냈다.
떡질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벽에 모래의 흔적이 남지 않았고
야무지게 떨어졌다.
벨버드라는 브랜드는 처음들어봐서 생소해서 그만큼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먼지날림도 없고 떡지지도 않고 10일가까이 썼음에도 부서짐도 적다.
으스러지면 정말 짜증나서 벌써 버렸을텐데 2주에서 한달은 거뜬하게 쓸 듯 하다.
생각보다 가성비도 좋아서 만족!
아직 나처럼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에 정착하지 못한 집사라던가
가성비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를 찾는다면
벨비드 모래를 추천한다.
이 글은 비마이펫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한 체험단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