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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윙크’하며 당신을 유혹한다고?

고양이가 한쪽 눈만 감으며 반려인을 유혹하는 듯한 ‘윙크’를 할 때가 있다. 이를 단순히 해석해서는 안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결막염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을 잘 못 뜨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한쪽 눈을 깜박이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윙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 결막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클라미디아, 카이코플라즈마에 감염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혀, 앞발로 그루밍하면서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눈이 세균에 노출돼 발생할 확률이 높다.

먼지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결막에 상처를 입히는 게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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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눈이 붉게 충혈되며 붓는 것이다.

눈물을 흘려 눈 주위가 젖고,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눈을 자주 문지른다.

심해지면 눈 주위에 얼룩이 생기고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오해 방치해 중증이 된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만으로도 간단히 완화된다.

결막염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면 고양이가 식욕을 잃을 수도 있어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평소에는 화장실 모래가 오염되지 않도록 수시로 교체하고, 다른 동물과 싸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 다른 동물과 싸우는 과정에서 눈에 상처가 생기고 이를 통해 감염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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