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무시무시한 경고문과 상반되는 귀여운 외모와 포즈로 집을 지키는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개조심’ 팻말이 걸린 집에 사는 귀여운 강아지 ‘그레이시(Gracie)’를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에 거주 중인 스콧 허버드(Scott Hubbard)는 최근 마당 울타리에 ‘개조심’ 팻말을 달았다.
일반적으로 ‘개조심’ 팻말이 붙은 집에는 매서운 눈빛을 자랑하는 큰 덩치의 개들이 버티고 서 있어 근처를 지나가는 것뿐인데도 잔뜩 긴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스콧의 집을 지키고 있는 반려견 그레이시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모습으로 다른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오싹해지는 ‘개조심’ 팻말이 붙은 울타리 너머를 보면 그레이시의 전용석인 빨간 팔걸이의자가 보인다.
그레이시는 그곳에 누워 울타리 밖 사람들을 쳐다보는데 세상 편해 보이는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당장이라도 꿀잠을 잘 것 같은 나른한 상태로 집을 지키는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조심해야겠다”, “집 지키는 멍멍이의 자세가 너무 건방진걸?”,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개는 어디 있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