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에 사는 로버트 씨는 자연 속에서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즐기며,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동물애호가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야생동물 보존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랐고, 자신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씨는 평소 즐겨 찾는 숲속의 강가를 찾았습니다.
강 위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있었는데, 그는 이곳을 향해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이 나무를 이용해요.”
로버트 씨는 이 영상을 무려 1년간 촬영했습니다.
그렇다면 카메라에는 어떤 동물들이 찍혀있었을까요?
너구리, 다람쥐, 비버 등의 작은 동물들이 나무 위를 건넙니다.
뒤이어 코요테, 보브캣, 사슴도 통나무를 애용합니다.
각종 새들도 야생오리도 나무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잠시 후,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거대한 엉덩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곰입니다!
육중한 체격을 뽐내며 나무를 건너던 곰이 그만 다리를 헛디뎌 물속에 빠집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공개한 로버트 씨는 순수하게 자연과 야생동물의 모습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저는 자연과 야생동물을 무척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사냥 반대’라는 의도로 올린 게 아닙니다. 이 영상을 그저 순수하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페이스북 유저가 댓글로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영상 속 장소가 정확히 어디인지 묻자 로버트 씨가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야생동물들의 평온한 삶이 망가지는 걸 많이 보아왔어요. 영상 속 장소는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로버트 씨가 촬영한 영상과 답변을 본 사람들은 “멋진 영상, 멋진 배려다” “자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그를 칭송했습니다.
진실될 배려란 이런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