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ELSEA SPARKS(이하) |
[노트펫] 인터넷으로 강아지용 풀장을 주문한 견주는 도착한 물건을 받자마자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사이즈를 확인하지 않고 대형견을 위한 풀장을 주문했다가 물그릇처럼 작은 물건을 받게 된 견주의 사연을 소개했다.
대형견인 뉴펀들랜드종 ‘다시(Darcy)’는 여름이면 동네 공원에 있는 연못에서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매일 공원에 갈 수는 없기 때문에 다시의 보호자인 첼시 스파크스는 다시를 위해 집 뒷마당에 풀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다시를 위한 풀장을 주문한 후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그러나 불행히도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스파크스는 “집배원이 새 아빠에게 물건을 건네줬는데, 너무 작게 포장돼 있어 그게 무엇인지 혼란스러웠고, 그것을 열었을 때 우리는 그저 웃기만 했다”며 “풀장이 도착하기만을 몇 주째 기다렸는데 도착한 물건이 너무 작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파크스에 따르면 다시 역시 자신의 새로운 ‘풀장’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다시는 100파운드(역 45kg)가 넘기 때문에 도착한 미니 풀장에는 발 하나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다시의 슬픈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 주었다.
스파크스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이 강아지 풀장이 도착하기를 약 6주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는 이제 새로운 물그릇을 갖게 됐다. 풀장이 아니라!”는 글과 함께 다시의 사진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스파크스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즉시 다른 풀장을 주문했으며, 구매 전 치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걸 잊지 않았다.
다시는 이미 그녀의 혼동을 용서해 줬고 새롭고 더 큰 수영장이 도착할 때까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