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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보고 짖는 개, 귀신 아닌 ‘이것’ 때문?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서 반려동물이 허공만 바라보고 있는 다거나, 엄한 곳을 보며 짖는 등 이전과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일 수도 있다. 미국 애견협회 AKC가 말하는 ‘반려동물 멍한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본다.

노령동물이라면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의심해야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은 나이든 동물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신경성 질환이다. 사람의 치매와 비슷하다.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이 발생한 동물은 허공이나 벽을 응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개의 경우, 허공을 바라보며 짖기도 한다. 이외에도 반응 감소, 가족에 대한 애착 감소, 잦은 대소변 실수, 활동 감소, 수면 시간 증가, 과민반응, 반복적인 행동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경련에 대한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

동물이 한 곳만을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은 경련에 대한 전조증상일 수도 있는데, 이때는 응급상황이다. 침을 과하게 흘리거나 입을 쩝쩝거리는 행동,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얼굴 씰룩거림, 턱을 달달 거리거나 이빨을 딱딱 부딪는 모습, 눈동자의 흔들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개의 경우라면 난데없이 짖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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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가족의 부재, 그리고 스트레스

최근, 가족 구성원이 죽었거나 이사, 결혼 등의 이유로 집을 오랜 시간 비웠다면 멍한 모습이 가족 부재에 대한 증상일 수도 있다. 동물도 가족에 대한 상실감과 이로 인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멍해 있는 것은 물론, 식욕 저하나 반응 저하, 분리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족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박 장애 앓는다면

드물게 동물도 강박 장애를 앓는다. 이때는 멍하니 있는 모습 외에도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를 물거나 짖는 모습, 무언가를 계속해서 씹는 모습, 특정 물체나 신체 부위를 지속해서 핥는 행동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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