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경기 시흥시에서 케이지 째 버려졌다 구조된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현재 보호소에서 보호받고 있다. |
[노트펫] 농림축산식품부가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유기 및 학대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물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오는 27일부터 8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번 하계 휴가철에 유실·유기동물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홍보를 추진하고, 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조하여 동물보호법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매해 유실유기동물 발생은 겨울철에 가장 적고 여름 휴가철이 겹쳐 있는 7월과 8월에 정점을 찍고 있다.
농식품부는 외출시 목줄 착용과 인식표 부착 등 동물과 외출시 펫티켓 준수를 당부하고, 동물 학대 및 유기 금지도 당부한다. 또 휴가기간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호텔 등 위탁관리 영업장 위치 정보 등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공무원·동물보호단체·동물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홍보반을 편성하여 휴가지와 터미널 등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