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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전날, 아기를 방안으로 데려온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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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사는 린다  종종 자신의  주변을 서성이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건네주곤 합니다.

그중 린다  시선을 사로잡는 고양이  마리가 있었는데그녀를 따르는듯하면서도 가까이 가면 도망가던 삼색 고양이 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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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씨는 켈리가 언젠가는 완전히 마음을 열기를 바라면서 규칙적으로 밥을 챙겨주었고, 시간이 지나자 켈리가 먼저 다가와 머리를 가져다 대기 시작했습니다.

“켈리는 제가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풀숲으로 달려가 숨어버리는 겁 많은 아이예요. 그런 녀석이 저에게 먼저 다가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또 큰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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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지만 린다 씨는 여전히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다가가기보다는 문을 열고 켈리를 기다렸고, 켈리가 다가오고 나서야 녀석을 쓰다듬으며 조금씩 유대감을 쌓아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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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매일 찾아오던 켈리의 방문이 조금씩 뜸해지자 린다 씨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금세 떠나버렸습니다.

그때 린다 씨는 켈리의 배를 보고 나서야 녀석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혹시라도 켈리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출산하거나 쉴 수 있도록 아늑한 상자와 푹신한 담요 등을 마련해주었지만, 켈리는 다시 모습을 감추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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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씨는 켈리가 언젠간 다시 찾아올 거란 믿음을 잃지 않았고, 켈리가 편히 찾아올 수 있도록 보금자리가 마련된 방문을 열어놓았습니다.

며칠 후, 놀랍게도 켈리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입에 물고 린다 씨의 집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린다 씨 앞에 물어다 준 후 다시 사라진 녀석은 또 다른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물고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다섯 번을 왔다 갔다 하며 5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토록 경계하던 길고양이 켈리가 이젠 자신의 새끼를 맡길 만큼 그녀를 믿고 있다는 뜻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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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리의 고양이 가족이 린다 씨 집으로 이사 온 다음 날, 심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켈리가 폭풍이 닥치기 전에 저의 집에 찾아와서 너무 기뻐요. 만약 늦었다면 아기 고양이들은 폭우에 그대로 노출되었을 거예요.”

린다 씨는 고양이 임시보호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유튜브를 보아가며 공부를 했고, 그녀의 노력 덕에 5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모두 건강한 토끼처럼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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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생후 8개월까지 건강하게 자랐으며, 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따뜻한 가정에 성공적으로 입양되었습니다.

그리고 홀로 남은 켈리는 아직 린다 씨의 집에 머물며 평온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에 머리를 대고 낮잠을 즐기는 켈리의 사진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아직 야생성이 남아있어서 사람들을 무척 경계해요. 유일하게 저만 믿고 저만 따르죠. 켈리가 새끼를 물고 저를 찾아온 날 제 삶이 바뀌었어요. 앞으로도 켈리와 입양 간 다섯 아기 고양이들이 행복했으면 해요.”


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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