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경찰서가 안내견 셀레스트에게 새 주인(가운데)을 찾아줬다. |
[노트펫] 주인이 세상을 떠나고 안락사 위기에 처한 안내견을 위해서 미국 경찰이 주인 후보를 물색해서 새 아빠(?)를 찾아줬다고 미국 KETK 폭스51 지역방송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주가 죽고, 유족이 고인의 반려견을 맡아줄 형편이 못 되면서, 훈련받은 8살 셰퍼드 안내견 ‘셀레스트’는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동물구조단체 ‘호킨스 TX 애니멀 레스큐’는 페이스북에 셀레스트를 입양해줄 사람을 찾는 공고를 올렸다.
입양 공고에 올라온 셀레스트의 사진. |
미국 텍사스 주(州) 호킨스 시(市) 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이 공고를 보고, 셀레스트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었다. 그래서 안내견이 필요한 사람들을 알아보며, ‘새 아빠’ 후보를 물색했다.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경찰들은 빨리 새 아빠를 찾아냈다.
새 아빠 마틴 밸런스(오른쪽)는 안내견이 필요한 퇴역군인이었다. |
바로 텍사스 주 동부에 사는 장애 퇴역군인 마틴 밸런스였다. 그는 자신을 도울 안내견이 필요하던 차에 호킨스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셀레스트와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밸런스는 셀레스트의 새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호킨스 경찰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기쁜 소식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새 아빠를 찾은 셀레스트를 축하하면서, 경찰에게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