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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커… 30cm까지 자란 괴물 금붕어

2018년 7월, 미국 시카고에 사는 알렉산드리아 씨는 지역 축제에 참가했다가 5cm 크기의 작은 금붕어 한 마리를 상품으로 얻어왔습니다.

약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녀석의 크기는 30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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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씨의 금붕어 제럴드입니다.

“제럴드를 처음 데려올 땐 비닐봉지에 담아서 데려왔어요.”

5cm에 불과했던 제럴드의 몸집은 급속도로 자라났고, 알렉산드리아 씨는 제럴드의 몸집에 맞는 큰 수족관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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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새것으로 교체한 지 한 달도 안 돼, 그녀는 새 수족관을 또다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제럴드의 몸집이 금세 배로 커졌기 때문이었죠.

알렉산드리아 씨가 어항을 2번이나 교체하며 투자한 비용은 무려 1,200달러(약 15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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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몸집이 거대해져 가는 제럴드는 넘치는 식욕을 참지 못해 같은 어항에 들어있던 다른 물고기까지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제럴드의 성장이 멈추지 않아요.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어요.”

알렉산드리아 씨 말에 따르면, 제럴드는 심지어 배가 고플 때 그녀에게 종종 심술을 부립니다.

“종종 유리장에 입술을 밀착하고 뻐끔거리며 저를 쳐다보거나 수면 밖으로 튀어 올라 수온계를 붙잡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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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의 크기를 어떻게 측정하느냐고 묻자 알렉산드리아 씨가 대답했습니다.

“직접 잴 수는 없어요. 제가 손을 대는 것도 허락하지 않거든요.”

알렉산드리아 씨는 어항에 먹이를 떨어트려 제럴드를 유인한 후, 유리에 줄자를 가져다 대는 방식으로 크기를 측정합니다.

“이쯤에서 성장이 멈췄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커질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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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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