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식단 관리와 운동이 중요해요”… 비만(Obesity)

비만(obesity)이란 건강과 삶의 질을 떨어트릴 정도로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반려동물의 수명을 짧아지게 하며 다른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지방 조직은 칼로리를 저장하는 조직이지만, 이전엔 별도의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방 조직은 염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분비하며, 몸에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준다. 이 두 가지 모두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관절에 부담을 주어 관절염이 잘 걸리고 더 빨리 진행시킨다. 운동하기가 힘들어지며 기력이 저하된다. 당뇨병, 고혈압, 간 질환, 심장 질환, 면역 기능 저하, 호흡 곤란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 수술을 하거나 마취를 할 때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인다. 특히 암에 걸릴 확률도 올라간다.

[증상]

비만도를 유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몸무게를 재는 것이다. 건강한 몸무게보다 10~~20% 높으면 과체중, 20% 이상 더 나가면 비만이라고 볼 수 있다.

반려동물에서는 비만도를 5단계로 나누기도 한다척추와 갈비뼈, 골반이 뚜렷이 눈으로 보이면 가장 마른 체형인 ‘1단계’다. 갈비뼈가 만져지고 골반이 튀나왔다면 조금 마른 체형으로 2단계다.

갈비뼈와 척추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위에서 봤을 때 허리가 들어간 3단계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를 넘어서서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고 복부가 동그랗다면 4단계, 다이어트가 필요한 5단계는 뱃살이 출렁이는 정도이다. 4단계 이상이라면 관리가 필요하다.

[원인]

비만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다양하다. 자율배식이나 하루 1번 배식, 하루 3번 이상 배식 등 배식의 형태가 비만의 위험도를 높인다. 많은 양을 배식하고 고칼로리 사료 및 간식을 주는 것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운동량이 적은 것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일부 품종은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서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 고양이의 경우 믹스묘가 비만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알려졌다.

개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고양이의 경우 5~11살이 위험이 높으며 노령묘에서는 비만율이 감소한다. 중성화 수술과 비만 사이의 연관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은 다른 질환의 증상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쿠싱 증후군(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Pixabay

[치료]

체중 조절을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열량 밀도(calorie density)가 낮지만 영양 균형이 잡힌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제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현재 먹고 있는 사료를 양만 줄이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사료를 선택하고 적절한 배식량이 정해지면 배식을 일관성 있게 하고 간식 양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식은 1일 칼로리 섭취량의 10% 미만이어야 한다.

2~3주에 한번 몸무게를 재는 것도 성공적인 체중 조절의 중요한 요소이다. 체중이 너무 급격히 빠지지는 않는지 알아볼 수 있고 적정 체중에 도달했을 때 알아차릴 수 있다.

정상 체중에 도달했을 때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의사와 상담해서 적당한 배식량 등을 정하는 것이 좋다. 요요현상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서도 건강에 좋지 않다.

[예방]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비만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반려동물의 몸무게가 걱정이 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문의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너도 나도 반려동물 ‘비만 주의보’ 바로가기

The post “식단 관리와 운동이 중요해요”… 비만(Obesity) appeared first on 코코타임즈.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