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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탄 아빠를 쫓아 활강하는 리트리버

2016년, 모험과 여행을 좋아하는 한 부부가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알리 씨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부부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는 댕댕이 스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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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남편에게 우리가 왜 스텔라를 입양해야 하는지 설명했어요.”

그녀는 야외 활동은 함께할수록 즐거우며, 부부의 삶이 더욱 에너지로 넘칠 거라는 메시지를 파워포인트에 담아 남편을 열정적으로 설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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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씨의 예상대로 스텔라는 부부의 삶에 엄청난 에너지와 활기를 더했습니다.

태연하게 부엌 식탁 위로 뛰어오르거나, 무거운 소파를 두 발로 밀어 움직이는 등 부부에게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했습니다.

스텔라는 이후로 4년간 부부를 따라다니며 등산,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야외 활동과 스포츠도 함께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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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부는 스텔라와 스키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리조트에 놀러 간 부부가 산에 설치된 스키 시설에서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을 때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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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드를 타고 산 아래로 활강하자 스텔라가 엉덩이를 움찔거리더니 쏜살같이 뛰쳐나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시나리오였습니다.

“어느 정도 뛰어다니다가 지쳐서 그만둘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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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부의 예상과 달리, 스텔라는 남편을 따라 꼭대기에서 아래까지 그 먼 거리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힘차게 달렸고 이내 결승 지점까지 거뜬하게 통과했습니다.

알리 씨는 스텔라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말했습니다.

“스텔라는 수많은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겨울 스포츠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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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이어 알리 씨는 스텔라와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부부는 그동안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스텔라가 합류하고 나서야 가족으로서의 행복과 의미를 느끼게 됐어요. 우리 부부에게 녀석은 소중한 마지막 퍼즐 조각과 같아요. 우리의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존재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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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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