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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절 훌륭한 고양이로 키워주세요

개인 동물구조 대원으로 활동하는 애슐리 씨는 최근 동부 워싱턴의 한 농장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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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다란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서 아기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으나 대부분 병과 굶주림에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워낙 좁은 곳이어서 구조하기도 쉽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스스로 나와 애슐리 씨의 품에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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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씨는 아기 고양이이게 신디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곧장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았지만 다행히 심각한 병이나 상처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신디가 좋은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돌봐주기 위해 녀석을 담요에 싸서 집으로 조심히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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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고된 하루를 보낸 신디는 밥을 허겁지겁 먹자마자 잠이 들었죠. 그리고 잠에서 깨면 다시 먹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며 몇 주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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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아장아장 걸어와 애슐리 씨 앞에 털썩 쓰러지더니 그녀의 발을 부여잡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애슐리 씨가 자신의 발을 깨물고 있는 신디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건방진 녀석이에요. 누가 봐도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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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는 애슐리 씨가 가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애슐리 씨가 소파에 앉으면 어떻게든 소파 위로 기어올라 그녀의 무릎 위에 눕습니다. 애슐리 씨가 부엌으로 가면 뒤뚱뒤뚱 따라와 종아리를 부여잡고 올려다봅니다.

“신디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해요. 애교가 많고 항상 사랑받고 싶어 하죠. 슬슬 선생님을 소개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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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씨는 자신의 반려묘 잭을 신디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잭을 본 신디는 자신과 또 다른 고양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한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큰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깡충깡충 뛰어가 잭의 목을 껴안으며 안겼죠.

“잭은 중성화된 수컷 성묘이지만 아기 고양이들을 무척 좋아해요. 물론 좋은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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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는 잭을 만난 후, 잭의 모든 것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피해 가던 높은 계단도 잭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는 법을 배웠고, 간식을 먹는 법, 고양이처럼 걷는 법, 고양이처럼 낮잠 자는 법 등을 배우며 ‘올바른 고양이 되기 수업’의 우등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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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씨는 잭의 엉덩이에 자신의 엉덩이를 맞대고 낮잠 자는 신디의 사진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신디가 잠에서 깰 때마다,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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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는 ‘올바른 고양이 되기’ 수업의 우등생이긴 하나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잭 선생님의 교육을 받으며 사랑스럽고 행복한 고양이가 되어 좋은 집사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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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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