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기를 싫어하는 건 사람이나 반려견이나 마찬가지죠. 특히 우리 반려견들에게 병원이란 낯설고 더 무섭게 느껴지는 곳일거예요. 어떤 순간에는 주인과 잠깐 떨어져 있어야 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단둘이 있는 것이 싫을 수도 있고, 검사받는 동안 자신의 몸을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도 싫겠죠. 거기다가 마지막엔 아픈 주사도 한 방 맞아야 한다면, 동물병원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좋을리 없겠죠?
그렇지만 반려인들은 언제나 자신의 반려견들의 건강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지만 동물병원이란 말만 들어도 굳어버리고 숨어버리는 반려견들을 데리고 병원까지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선의의 거짓말을 할 때도 있는데요, 바로 ‘산책가자’는 말로 꼬셔서 데리고 나오는 거죠. 그러나 눈치빠른 우리 반려견들은 대부분 바로 눈치를 채버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주인에게 산책가자는 말로 속아 동물병원에 간 강아지들의 반응’들을 모아 봤는데요, 가는 도중에 눈치를 채기도 하고, 당황해서 굳어버리고, 병원에서 숨어버리는 등 다양한 반응의 반려견들의 모습, 함께 감상해 보시죠~
공원에 가는 대신에 동물병원에 가야한다는 걸 깨달은 순간
이건 우리 잭이 동물 병원에서 쓰는 전략이야,
일명 “내가 안 보면 아무도 날 못 보겠지”
병원에서 기다리는 내내 우리 애는 계속 겁을 먹고 있었어.
오늘은 동물병원까지 다른 길로 해서 갔어. 병원이 있는 모퉁이를 돌 때까지 말야.
우리 강아지가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깨달은 순간.
의심많은 코기가 의심하고 있어.
우리 댕댕이는 지금 자기가 공원에 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얘는 지금 자기가 동물병원 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우리 강아지가 공원에 가는게 아니라 동물병원에 가는 거라는 걸 눈치챘어.
수의사로부터 숨기 완벽한 장소로군. 절대 날 못 찾을거야.
병원 갈 시간 전에 도망쳐야해!
아무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항상 수의사에게 데려가는걸 아는걸까?
오늘 동물병원 갔다가 본 광경
오늘 우리 강아지는 수의사에게 데려가야만 했어
내 친구네 개가 방금 자기가 수의사한테 가고 있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
우리 댕댕이는 수의사 선생님만 보면 숨어버려..
우리 강아지한테 오늘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갈거라고 했어.
지금 우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하러 가는데, 얘가 아무래도 알고 있는 것 같아.
“주사 맞자”
첫 나들이 장소로 동물병원을 가게 되는 건 둘 중 누굴까?
출처- 보어드 판다
https://www.boredpanda.com/funny-dogs-vet-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