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든 강아지를 하우스에 가둬두자 이를 본 고양이는 녀석의 옆을 지키며 위로를 해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 일간지 자유시보는 홀로 철창형 하우스에 갇힌 강아지 ‘슈에슈에’ 옆에 꼭 붙어 있는 고양이 ‘메이메이’를 소개했다.
홍콩에 거주 중인 인스타그램 유저 ‘2cat1dog.family’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슈에슈에, 고양이 메이메이와 ‘타이거’ 총 3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집안의 유일한 강아지 슈에슈에는 평소 집사가 외출을 한 사이 넘치는 힘으로 온갖 살림살이를 파괴하곤 했다.
결국 집사는 강아지의 교육을 위해 잠시 철창형 하우스에 넣어두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감금에 시무룩해진 슈에슈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철창 밖으로 앞발을 내밀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녀석의 애처로운 모습을 본 메이메이는 갑자기 슈에슈에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철창 밖으로 나와 있는 녀석의 앞발에 얼굴을 마구 비비고 핥아주기 시작했다.
마치 “걱정 마. 내가 옆에 있어줄게”라고 표현을 하는 것만 같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투 샷이다”, “강아지를 위로해 주는 것 같다”, “강아지랑 고양이가 이렇게 사이가 좋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cat1dog.family’는 “슈에슈에와 메이메이가 이렇게 평화롭고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날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