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반려동물과 이야기속으로-고양이가 좋아하는 청소 정리 외

봄이 오면 대청소를 하고 싶어집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묘 가족은 어떻게 청소를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고양이 네 마리의 집사 야노 미사에가 알려주는 청소와 인테리어, 그리고 야옹이에게 배우는 청소와 정돈의 ABC를 소개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청소 정리]
야노 미사에 지음, 이해란 옮김, 국민출판사, 정가 13,800원

고양이 밥그릇은 사람이 쓰는 세제로 닦아도 될까? 디퓨저를 선물 받았는데 집에 놓아도 될까? 치워도 치워도 날리는 고양이털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청소와 정리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저자는 ‘고양이털에 시달리지 않는 청소와 세탁이 핵심’이라며 바닥, 청소와 세탁, 고양이 화장실과 식기 관리 등 집 구석구석을 관리할 수 있는 청소법을 소개한다. 고양이 빗질은 욕실에서 하고, 옷은 고양이털이 두드러지지 않는 소재로 선택하기 등 간단하고 실천하기 쉬운 정보가 장점. 우즈라, 레오, 치탄(치이땅), 키키까지 고양이 네 마리를 기르는 저자의 경험담과 프로 집사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노하우가 더해져 유용하다. 청소와 정리 외에도 고양이를 위한 천연 탈취제와 세제 만들기, 고양이에게 안전한 주방 꾸미기 등 홈 인테리어 팁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우리 집 인테리어 – 즐겁고, 편안하고, 고양이 집사도 행복한!]
야노 미사에 지음, 오윤진 옮김, 위즈덤하우스, 정가 12,800원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 법한 깔끔함을 유지하면서 고양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반려묘가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활동 공간이 넓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기 블로그 ‘인테리어와 생활의 힌트’를 운영하는 야노 미사에는 “고양이와의 생활, 좋아하는 인테리어,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을 거야!”라고 외친다. 고양이 네 마리가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고양이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10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뻔해 보이지만 법칙으로 만들어 깔끔함을 유지하는 게 관건.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다섯 집을 소개한 것도 흥미롭다. 식사, 청소, 장난감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활 아이디어나 캣 워크, 소품 만들기 등 DIY 팁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와 함께라면 인테리어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도전해보자.  

  
[야옹이에게 배우는 청소와 정돈의 ABC]
타마고야마 타마코 지음, 김정규 옮김, 길찾기, 정가 10,000원

‘야옹이를 위한’ 정리정돈 책은 아니다. 애묘 사진을 찍기 위해 청소하다 정리정돈에 능숙해진 만화가 타마고야마 타마코가 고양이를 내세워 정리정돈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야근에 시달리며 인테리어는커녕 청소도 하지 않게 된 주인공 토모에. 그런 게으른 집사를 두고볼 수 없는 야옹이가 토모에에게 정리 정돈을 가르치기 위해 사람 말까지 배웠다. 야옹이는 거실부터 욕실까지 집을 일곱 구획으로 나누고 물건을 정리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고양이 만화를 보며 정리정돈의 달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