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딸에게 매일 댕댕이 사진을 전송하는 아빠, 그걸 트위터에 올리는 딸

안드레아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은퇴한 이후로 매일 보호소로 봉사를 나가시는데, 매일 이렇게 강아지 사진을 보내주세요.”

batch_01.png

아빠: 이 녀석은 조조.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

안드레아 씨는 아빠로부터 사진을 받을 때마다 그대로 캡처해 트위터에 올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아버지가 오늘은 어떤 개와 산책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batch_02.png

아빠: 얘 이름은 나나. 좋은 녀석이야. 한쪽 눈은 갈색이고 다른 쪽 눈은 파란색이지.

언젠가부터 안드레아 씨가 올린 게시물의 조회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니 현재는 그녀의 아버지의 팬이 생겨났습니다.

batch_03.png

아빠: 얘는 쉘비. 근데 그거 앎? 쉘비 어제 입양되었다. 오예!

이제 아버지의 팬들은 안드레아 씨의 계정에 아버지에게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계정을 따로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batch_04.png

안드레아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빠에게 10만 명의 팬들이 아빠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며 수줍어하시더군요. 전 세계 팬들이 3개 국어로 댓글을 달고 있어요. 우리 아빠는 인기 스타입니다.”

그러나 안드레아 씨는 귀여운 아버지에게 쏠린 관심을 이용해 아버지가 하는 봉사와 아버지의 생각에 대해서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atch_05.png

“아버지는 동물을 돕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유기견을 가족으로 입양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 수도 있지만, 개를 키울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개가 다른 사람들에게 입양될 수 있도록 홍보해줄 수도 있고. 음… 마찬가지로 직접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을 보낼 수도 있어요. 물론, 아버지처럼 시간을 내 보호소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산책하러 다녀올 수도 있어요.

아버지는 이 일이 무척 즐겁다고 해요.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시거든요!”

안드레아 씨의 말에 반응이라도 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봉사활동 인증샷이나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라며 반려견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이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비마이펫배너광고

작성자: 꼬리스토리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