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닥터아이앤비, PDT 항암제 개발 MOU

닥터아이앤비, PDT 항암제 개발 MOU

광역학치료(PDT)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닥터아이앤비‘(주)(대표 송영규)가 반려동물 항암 치료를 위한 PD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과 기술 제휴에 들어간다.

이들은 11일 오전 연구소 전북분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동물용의약품 후보 소재에 대한 신약 허가와 실용화를 의한 전략 협의를 시작했다.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학치료)는 광반응제가 빛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세포내 산소를 변화시켜 균이나 악성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치료법. 1995년에 1세대 광반응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선 피부질환부터 폐암, 후두암 등의 다양한 암 치료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닥터아이앤비(drinb.co.kr)는 2015년부터 PDT에 필요한 레이저 치료기를 연구하기 시작, 2020년부터는 PDT 광반응 특허신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반려동물신약개발단은 동물의약품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암상연구(GLP)와 임상연구(GCP)의 검증을 통해 실용화(GMP) 개발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240억원을 출연 받아 2021년 12월부터 출범했다.

최근 반려동물의 암 발생이 증가하는데 수술 이외의 적절한 항암치료 방법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연구 및 기술제휴는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항암치료용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다.

닥터아이앤비 송영규 대표<사진 오른쪽 네번째>는 이날 “항암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반복치료가 가능한 PDT용 신약물질을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제3세대 광반응제(APC, Antibody-Photosensitizer Conjugate) 개발은 물론 나노 구조의 신약 물질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