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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어 반려식물로 ‘코로나 블루’ 이긴다

【코코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코로나 공포가 여전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26일 51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적으로 어느새 280여 명이나 사망했다. 전 세계에선 확진 환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50만 명에 가깝다. 공포, 그 자체다.

그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크게 위축됐다. 바깥 활동 제한과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전염 공포, 그리고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오는 위험 때문이다. 그래서 생긴 심리적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corona-blue)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홀로 밥 먹고, 홀로 술 마시고, 홀로 노는 ‘혼족’들이 넘쳐나는 것도 이유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전엔 바빠서 밀쳐놓은 것들을 챙겨보는 이들이 늘었다. 책을 읽거나, TV 영화를 보거나, 원격 화상채팅 비율도 늘었다.

심지어 이전엔 별로 하지 않던 뜨개질 용품 구입이 크게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뜨개질부터 십자수, 퀼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 관련 용품 구입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1인 가구도 부쩍 늘었다. 친구들, 회사 동료들과 보냈던 시간들을 이젠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 고슴도치 햄스터 파충류 토끼 등을 키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어항에다 관상어를 키우는 이들은 부쩍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3부터 CJ대한통운이 2개월간 배송한 택배 물량 변화를 조사해봤더니 어항과 수조, 사료 등 관상어 용품 물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0% 이상 늘어난 것도 그런 추세를 보여준다.

‘코로나 블루’ 이겨낼 ‘힐링템’들

반려동물을 키울 객관적 상황이 안 되거나, 처음부터 아예 동물에 관심이 없는 경우에 반려식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반려식물이 현대인들의 정서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사실, 화분 하나에서도, 난 한 그루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키우면서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해마다 꽃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다.

같은 CJ대한통운 조사(아래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그대로 드러난다. 화분 씨앗 비료 등 원예 관련 용품이 최근 50% 늘었다는 것. 특히 서울과 같이 대도시에서 ‘홈가드닝'(Home-gardening) 수요가 특히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 그중에서도 취미 생활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물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바깥 활동의 제한으로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다스리려는 노력이 이런 소소한 물량 변화에서부터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자료: CJ대한통운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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