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ovely_sb1030(이하) |
[노트펫] 견생 4개월 차 ‘똥꼬발랄’한 개린이의 아빠 집사 사용법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식빵이’의 보호자 아영 씨는 아빠와 며칠 만에 상봉한 식빵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빠를 보고 잔뜩 신이 난 식빵이. 아빠는 그런 식빵이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며 예뻐해 줬다.
“아빠~ 내가 얼마나 기다렸다구우!!” |
이후 아빠는 아영 씨와 오붓한 대화를 하며 퇴근 후 지친 몸을 달래려 했다는데.
그러나 식빵이는 아빠를 그대로 놓아주고 싶지 않아 했다고.
엄마, 아빠가 대화 중인 건 아랑곳하지 않고 식빵이는 아빠의 품에 그대로 몸을 날렸다.
아빠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식빵이를 다시 침대로 ‘휙~’ 날려 보내고(?).
식빵이는 다시 아빠 품에 달려들며, 그렇게 그들만의 놀이는 끝없이 이어졌는데.
아영 씨는 “엄마인 저랑은 매일 같이 있지만, 아빠와는 며칠에 한 번씩 보니 식빵이가 아빠를 볼 때마다 반가워 품에 안겨 있으려 하고 놀자고 한다”며 “영상을 찍을 당시에도 저와 대화 중인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떼를 썼다”고 말했다.
“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아빠 마음을 저격하지!” |
이어 “원래는 공을 굴려주면 물고 와 품에 안긴다”며 “결국 식빵이는 아빠에게 삐져 아빠를 물었고, 아빠는 식빵이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저는 웃음이 터질 정도로 너무 웃겼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영 씨는 아빠와 식빵이의 영상을 “식빵이의 최애 장난감은 아빠예요”라는 글과 함께 SNS에 올렸고, 인기를 얻었다.
“아빠 집사…… 국가가 개린이에게 허락한 유일한 마약” |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강아지 신나서 바로 달려오는 거 너무 귀엽다”, “아빠는 퇴근 후 또 집사로 출근하셨군요!” “아빠표 놀이동산이네요..자상하셔라”, “아빠 힘든 건 모르겠다는 강아지의 해맑은 표정”이라며 귀여운 식빵이와 자상한 아빠 집사의 모습이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식빵이는 웰시 코기와 진돗개의 믹스견으로 추정되는 생후 4개월 차 공주님이다.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lovely_sb1030(클릭)를 방문하시개~” |
지금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과거 식빵이는 웰시코기 종인 어미와 함께 유기돼 보호소 생활을 해야 했다고.
아영 씨는 유기견 사이트에 있던 식빵이의 사진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입양을 결정하게 됐단다.
“나도 이제 진짜 가족이 생겼개!” |
“엄마, 아빠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질투 많은 애교쟁이”라고 식빵이를 소개한 아영 씨.
“사람을 너무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잘 다가가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자기를 예뻐해 주는 사람들에게는 뽀뽀부터 하는 뽀뽀쟁이다”며 “특히 얼굴이 엄청 예쁜데, 흰색이던 웰시코기 엄마를 닮아 귀가 크고, 아빠를 닮아 아주 길고 예쁜 몸을 소유하고 있다”고 식빵이의 매력을 자랑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이어 “처음에 식빵이가 피부병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금은 건강해져서 다행이고 참 고맙다”며 “항상 씩씩하게 방긋 웃는 날만 가득하도록 엄마, 아빠가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