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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 자격시험 있다면, 난 몇 점 나올까?

강아지 입양 자격시험 있다면, 난 몇 점 나올까?

유럽이나 북미 등 해외 펫선진국들에서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이 필수코스가 돼 있고, 맹견 등은 사전에 자격시험을 치르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정부도 그런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그 첫 시험대로 ‘동물사랑배움터'(https://apms.epis.or.kr)를 구상해왔다. 이번에 이를 세상에 내놨다. 동몰생산업 유통업 등 동물관련 9개 분야 사업자들과 정부가 지정하는 동물(명예)감시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의무교육 옵션에다 덧붙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성숙한 동물보호·복지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보호 인식을 높이고자 대국민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동물사랑배움터’(https://apms.epis.or.kr)를 17일(월)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동물보호복지온라인’운영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맹견소유자,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던 것을 일반 반려인들에게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외에 일반 반려인들까지 의무 규정은 아니다.  앞으로 이를  일반 반려인들에게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3일 “이번 개편을 통해 수의사와 훈련사가 참여하는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신설하여 반려견 사육 및 훈련 가이드를 제공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의 의미를 일깨우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동물병원, 동물약국, 미용업, 위탁관리업, 동물보호센터의 위치정보 등 반려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용한 반려생활 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했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예정자들은 물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사랑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했던 Δ반려동물관련 영업자 Δ맹견 소유자 Δ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을 비롯해 일반 반려인들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힌 것이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기초 교육은 물론 사회화 교육, 입질이나 짖음, 배변 등 문제행동 교육 등에 이르는 반련동물 훈련가이드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하나 특별한 것은 집 가까이 있는 동물병원, 동물약국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들의 위치 정보서비스가 잔뜩 들어있다는 것이다.

애견미용부터 펫호텔 등 위탁관리업, 펫택시 같은 운송업, 펫장례식장 등 장묘업, 반려동물 수입업 및 판매업, 전시업 등 7개 반려동물 영업장의 위치 서비스가 여기서 제공된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이번 개편된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해 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여 성숙한 동물보호복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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